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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드라마,영화 후기

[다큐/넷플릭스] 미국 홈리스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나의 집은 어디인가> 후기

by 칩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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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도시의 거리에 사는 노숙인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노숙 문제를 밀착 조명한다.

 

 

장르 다큐멘터리
러닝타임 40분

 

 

<나의 집은 어디인가>는 넷플릭스 신작 탭을 둘러보다가 4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과 흥미로운 줄거리에 끌려서 시청하게 되었다! 영화는 대부분 60분 이상이 넘어가서 날을 잡고 보는 편인데 넷플릭스에는 이런 짧은 길이의 다큐멘터리들이 있어서 틈날때 가볍게 시청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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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서부 도시에 사는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다큐 속 거리에는 아예 노숙인들이 길거리에 텐트를 치고 거주하고 있었다. 노인, 여성, 남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집이 없는 채 생활하고 있었고, 아이와 함께 사는 사람도 있었다. 인터뷰이 중에선 겉보기엔 말끔한 인상인 사람들도 많아서 정말 의외였다.

 

그 중엔 오랜 기간 홈리스로 생활해서 이 생활이 익숙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국가 사업으로 도움을 받거나 지인,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서 집을 구했던 사람들도 월세를 내기 힘들어서 다시 홈리스로 돌아온 사람들이 많았다. 봉사단체에서 집을 구해주겠다고 얘기를 해도 본인은 월세를 낼 형편이 되지 않아서 힘들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아이 둘을 혼자 돌보는 여성분의 사연이 가장 가슴아팠는데, 아이들에게 노숙이라는 사실을 숨기기위해서 아이들에게 캠핑놀이를 하자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연이었다. 혼자서 노숙인으로 사는것도 힘들텐데 아이를 둘이나 책임져야하는 그분의 상황이 얼마나 막막하실지 가늠도 되지 않았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즐겨보는 <셀링선셋>에서는 부자들이 나와서 몇십, 몇백억을 호가하는 집을 구매하는데, 이 다큐멘터리 속 사람들은 방 하나를 구하지 못해서 거리에서 생활한다니..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다큐의 주제는 좋았으나 홈리스들의 생활과 그들이 겪는 문제들을 담아내기에는 너무 짧은 러닝타임이었던 것 같아 아쉬웠다. 짧은 시간이라도 깊이있는 인터뷰들로 구성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인터뷰의 분량이 크게 많지 않아서 이 다큐 하나로 그들의 삶을 알아가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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