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티빙] 티빙에서 볼만한 여성주연 영화 <사채왕 페그> 스포없는 후기, 티빙 영화 추천

 

 

사채왕 페그

Buffaloed, 2019

 

범죄, 15세 관람가

 

 

타니아 웩슬러 감독

조이 도이치, 제이 코트니, 주디 그리어, 저메인 파울러 출연

 

 

영특한 머리, 타고난 말빨, 거침없는 행동력까지 모두 갖춘 버팔로 토박이 페그 달.
 그녀의 목표는 가난을 벗어나는 게 아닌, 부자가 되는 것!

미국에서 가장 돈이 되는 채권 추심업에 뛰어들어 단숨에 적성을 찾은 그녀는 짭짤한 돈 맛을 본 후 자기 회사를 차린다.

하지만 경쟁업자들의 온갖 협박과 방해 공작이 시작되면서 가족들까지 감옥에 갇힐 위기에 처하는데…

 

 

러닝타임	94분
선정적	X
잔인함	X
여캐활용도	⭐⭐⭐⭐⭐

 

 

또라이 여주, 모럴없는 여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사채왕 페그 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와 왓챠에 가려져서 모르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티빙은 숨어있는 영화 노다지다. 고전 영화, 다양성 영화들도 많고 최근들어서는 시리즈물도 여러개 들여오는 추세다. 얼마전 추천받은 <사채왕페그>도 넷플에 없길래 별도 구매할 생각으로 찾아봤는데 무려 티빙에 들어와있었다. 사채왕 페그는 현재 티빙에서만 스트리밍 이용이 가능하다! 웨이브나 시즌,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유료 구매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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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조이 도이치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영화 속 원톱 주연답게 분량과 대사량이 어마어마하다. 거의 일인극. 드라마로 따지면 정경호가 이끄는 라이프온마스 같은 느낌ㅋㅋㅋ 주인공 원톱물답게 연기도 굉장히 잘한다.. 와 이거 어떻게 혼자서 연기했지? 싶을 정도로 주인공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를 보여준다.

 

 

 

 

위 움짤에서도 느낄수있지만 이 영화는 굉장히 똘끼 가득하다.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은 주인공 페그가 올림픽공원앞 티켓팔이 아저씨들처럼 티켓사기를 치다가 감옥도 가고, 석방 이후 채권 추심업 -떼인돈 받아드립니다- 에 뛰어들어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채권 추심업같은 뒷세계에선 이미 한가닥하는 남자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페그가 자신이 가진 능력과 무기로 사업을 이어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업계에 갓 발을 담근 어린 여성 사업가 페그를 아니꼬워하고, 페그의 사업을 방해하는 수작들을 부리는데 그런 위협을 받으면서도 페그는 자신의 사업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사업을 엿먹일 복수전을 꿈꾼다ㅋㅋㅋㅋㅋ 실제로 영화 속에 '이래서 계집들은 안 뽑는다니까' 와 같은 남자 캐릭터의 대사들도 등장하는데 그런 대사들에 통쾌하게 반격하는 느낌? 👍🏻

 

 

 

 

 

 

장르가 범죄물이고, 어둡고 무거울법한 주제를 다루지만 영화 분위기가 밝고, 유쾌한쪽에 가깝기 때문에 (일단 페그가 너무 매력있음) 정말 재밌게 볼 수있는 영화라고 자신한다. 또 여성 감독님이 만들고, 주인공도 여주원탑인 매력있는 영화다! 러닝타임도 94분이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 그리고 조이 도이치 연기 재질 걍 미쳤습니다... 

 

 

또라이 여주, 모럴없는 여주 좋아하시는분, 교도소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포스터를 보니 여자판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라고 홍보하던데 저 영화를 안봐서 비교를 못하겠네요😅 안봤지만 사채왕 페그가 더 재밌을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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