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블 영화를 보면서 조는 날이 오다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포없는 후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2021)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이자, 그 누구보다 두려운 아버지 ‘웬우’를 마주해야 하는 ‘샹치’ 악이 될 것인가? 구원이 될 것인가? 마블의 새로운 시대, 세상에 없던 힘이 탄생한다!

 

 

러닝타임	132분
선정적	X
잔인함	X
여캐활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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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고온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액션씬 (버스, 파이트클럽)은 정말 좋았다. 특히 버스 액션씬은 왜 레전드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았고.. 케이티의 운전실력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찾아보니 버스 씬은 cg 없이 진짜 버스가 차를 깔아뭉갰다고 한다... 그게 더 예산이 적게 들었던 걸까? 당연히 cg라고 생각했었는데ㅋㅋㅋ 

 

 

파이트 클럽 액션씬도! 낯익은 얼굴도 만나서 아 진짜 마블 영화가 맞구나 싶었다. 영화 전체적으로 돈 많이 쓴 티가 팍팍 남. 세트도 그렇고 cg도 진짜 화려해서 눈뽕이라는 말이 제격인 영화. 액션씬도 속도감있게 잘 짠것 같아서 좋았다.

 

 

다만 중간부터 서사가 풀리면서 조금 루즈하게 느껴졌는데 마블 영화 보면서 꾸벅꾸벅 졸게 될 줄이야.. 조금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내겐 좀 지루하게 느껴졌다. 서사 풀지말고 빨리 싸웠으면 좋겠고.. 

 

 

양조위.. 양조위..... 얼굴 뭐예요? 역시 미남은 세월을 빗겨간다는게 학계의 정설.... 마블 영화에서 양조위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액션도 잘해 못하는게 없어..

 

 

내 최애캐 케이티! 아콰피나 배우를 샹치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연기도 매력적이지만 허스키한 목소리에 치였다.

찾아보니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국 대구 출신이시라고!! 이렇게 반가울수가... 심지어 한국계 미국인이었다.

예명은 고민하다가 생수 브랜드 아쿠아피나를 따서 결정했다고..

 

아쿠아피나는 바로 이 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트남에서 먹어본 물이었는데!!!! 예명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독특한 정말 매력있는 배우인것 같다. 

 

https://youtu.be/KNxmcy51tP8

 

아콰피나가 샹치 배우들 인터뷰한 영상인데 너무 재밌다

 

 

왜 양조위만 옆에 태우셨냐구요ㅋㅋㅋㅋㅋ

 

 

이상 샹치 보고 아콰피나한테 빠진 후기였습니다..